워킹싱글맘 라이프

초등학교 5학년 여자아이 귀파는 숏컷

크림빵떡 2024. 1. 29. 21:21

며칠전부터 큰 딸이 숏컷을 하고 싶다며 운을 띄운다


불안 스멜~~

 

못하게 막을 수는 없을거 같고 최대한 방어를 해보기로 했다.

여자숏컷 예쁜 사진을 검색해서 딸아이에게 보내봤다.
대번에 짜증!!
 
"엄마 내가 하고싶은건 이게 아닌데 왜 자꾸 이런걸 보내~~!!"
 
의도를 파악하는 뇌가 장착되었다니...짜식 많이 컸네 ㅋ
 
그럼 어쩔수없지...후회도 감당도 본인이 하게 놔둘 수 밖에~~
 
몇달전 한참 재밌게 본 경이로운 소문의 주인공 소문이 때문인거 같기도 하고....
요새 한참 웹툰에 빠져있는데 웹툰에 나오는 멋진 남장 여주인공등 
의심되는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.
 
개학이 29일...오늘이었구나...
 
무조건 개학전에 짜잔~ 변신하고 가야된다며 주말에 미용실 예약 해달라고 한다.
 
난 꾸준히 다니던 묭실에 간단한 내용과 함께 예약을 남겼다.
 

예약하면서도 땀흘리는 나의 모습이 웃기구나~

 

주사위는 던져졌다. ㄱㄱ 

난 이제 관람을 하는 관객일뿐~ 내 머리카락이냐 쳇

 

가기전에 여러번 다짐을 받긴했다.
머리카락 자라는데 얼마나 걸려? 
머리 한달에 얼마나 자라?

등 머리카락 들어가는 문장 질문 엄마에게 하지 않기~!!!

 

드디어 묭실 의자에 앉은 딸
디자이너 선생님이 예쁜 민지세대여서 그런지 초딩 딸과 아주 재밌게 의사소통 하시며 컷을 해주셨다^^

 

 

악~~ ㅋㅋㅋ 난 안볼란다~~~

하면서도 열심히 카메라를 들이대는 나 

 
 

우리 딸은 머리숱이 어마무시하게 많은 아이라 (머리 두피도  안보일정도임)
숏컷 하고 나면 사자머리 될거 같아서 그 뒷감당은 오롯이 나의 몫일까봐

너무너무너무 겁이 났었다.

 
그래서 컷 하기 전에도 쌤과 우선은 그냥 컷해보고 추후에 다운펌이나 매직펌등 진행해보자고 하고
시작한 컷이었는데...흠~~
사자머리 방지 차원에서 자연스러운 투블럭으로 샤샤샥 ~
 

before

 

생애 첫 바리깡~~

 
이때가 제일 옆에서 보고 있기가 좀...^^;;
 

딸만 둘이었떤 내게 아들 생긴 날 ㅋㅋ
 

after 멋진 소문이 오빠 됐음 😀

 
이틀 지난 지금 사자머리도 되지않고 관리하기도 어렵지 않다.
추후 펌으로 보수작업 하려고 했던 계획은 실행에 옮기지 않아도 될듯~!!
 
여름까지만 숏컷하고 기른다고 다시 말해주길~~ㅎㅎㅎ
짧은 머리도 이쁘지만 긴 머리가 여성여성 더 이뽀~~~!!!